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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전기 자동차 광고가 보내는 메시지

전기차가 자동차 업계 미래라는 건 틀림없다. 하지만 어쩌면 좀더 빨리 이 방향으로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1921년 출판된 신문에 게재된 전기 자동차 광고 그러니까 100년 전 메시지를 보면 더 그렇다.

1921년 10월 16일자 신문 캔자스시티스타(Kansas City Star)에 전기 자동차 광고가 게재됐다. 광고주(Rauch & Lang Electric Automobile)가 내건 광고 카피는 전기 자동차의 도전이다. 광고 내용을 보면 장거리 드라이브나 고속으로 달리는 일이 별로 없지 않냐며 그렇다면 승차감 좋고 더 경제적인 전기 자동차는 어떠냐는 것이다. 현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만한 메시지가 아닐까.

물론 100년 전 광고이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 자체는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놀이기구가 아니라 타는 방법으로 보자면 1920년 광고로 세계는 더 빨리 전기 자동차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다. 일상 거리 타기라면 전기 자동차가 좋다는 말 자체가 100년 전부터 나왔으니 말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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