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후방 240도 확인…생중계도 가능한 스마트 헬멧

자동차에는 룸미러가 있지만 좌우 미러 밖에 없는 오토바이는 후방 확인에 약하다. iC-R 시리즈는 이런 약점을 커버해주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마에는 전방을 커버하는 카메라, 후방 240도 시야를 확보하는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오른쪽 눈 부분에 위치한 HUD에 영상을 비춰주는 헬멧이다.

전방은 육안으로 뒤쪽과 함께 360도 전방위를 확인할 수 있어 더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케이스는 탄소섬유와 케플러 섬유로 만들어 가볍지만 튼튼하다. 내부 통풍도 고려해 필터로 깨끗한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했다. 카메라는 음성 명령으로 녹화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용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GPS 덕에 분실해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테일램프도 있지만 근접 센서가 있어 후방 운전을 검지해 경고음을 알려주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고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착용자가 5∼20초 안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긴급 연락처와 가까운 긴급 서비스에 연락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운전 중 음악은 위험하지만 투어링 동료와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이마에 있는 전방 카메라는 액션캠으로 주행 중 경치를 나중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라이브 전달도 가능하다. 가격은 iC-Rs+ 1,869달러, 카메라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는 iC-Rs는 1,744달러, 전방 카메라가 없어도 좋다면 전후방 카메라와 HUD, GPS가 없는 iC-Re를 71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