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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전거

머티리얼 바이크(material bike)는 플라스틱을 탈것으로 재활용하는 독일 기업 이구스(igus)와 네덜란즈 자전거 제조사인 MTRL이 함께 100% 재활용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다. 금속 프레임은 재활용이 어렵지만 폐플라스틱이라면 가공이 용이하고 환경에도 친화적이다. 또 나중에 재활용해 다른 물건으로 쓸 수도 있다.

디자인적인 스타일리시함은 물론 재단한 플라스틱 재료 얼룩 모양이 아니라 반짝이는 소재로 이뤄져 있다. 프레임 중에는 게이츠(Gates) 카본 드라이브 벨트가 있어 윤활유와 혼합 플라스틱 부품에 의해 움직이는 부품 주위에도 기름을 쏟을 필요가 없고 차체가 녹슬지 않는다.

사용한 폐플라스틱은 15∼16kg 정도로 헬멧도 갖추고 있다. 포크와 프레임, 휠 등 부품은 흰색이나 빨강, 오렌지, 파란색 등 8개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것.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다. 9월 출시되며 가격은 2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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