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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시간 2분이면…휴대용 풍력 발전기

샤인 터빈(Shine Turbine)은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휴대용 풍력 발전용 풍차다. 물통이나 페트병 정도 크기여서 운반이 쉽다. 고정용 지지대와 지면에 연결하는 와이어, 페그는 본체에 수납할 수 있고 날개는 본체에서 꺼내 조립한다. 바람만 있으면 날씨나 일조시간에 좌우될 필요가 없어 태양광 패널과는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

풍향에 따라 요축이 회전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거뜬하다. 발전량은 40W로 USB 타입A 케이블을 꽂아 휴대 장치에 충전할 수 있다. 내장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5V, 1만 2000mAh로 만일 풍량이 충분하다면 20분이면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무게는 1.3kg으로 길이는 35cm, 두께는 10cm이며 날개 3장을 펼치면 직경 60cm가 되어 91.4cm 높이에 설치하게 된다. 외출 전 집 콘센트에 미리 충전해두면 보조 배터리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조립에 들어가는 시간도 2분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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