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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청 내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미국 텍사스주 북부 포트워스 시의회가 시청사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프로그램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시가 비트코인 채굴을 다루는 건 미국에선 첫 시도다.

이번에 승인된 건 포트워스 시와 텍사스 블록체인 평의회에 의한 6개월 파일럿 프로그램. 채굴 머신은 보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설 네트워크에 수용되며 시청사 정보 기술 솔루션 부서 데이터센터에서 24시간 연중무휴로 채굴을 수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채굴은 채굴풀(Luxor Mining Pool)에 참가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이 풀은 필요한 관리나 수리 지원에 동의하고 있다고 한다. 채굴로 얻은 비트코인은 일정 기준에 도달한 시점 환금하고 자금을 시 계좌로 송금할 예정이다. 기준이 얼마가 될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채굴 의의나 여양을 측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수익은 최소한으로 억제될 전망이다.

포트워스시 측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금융 정세에 혁신을 일으키는 가운데 포트워스를 기술 친화적 도시로 바꾸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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