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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재생도…컬러 e잉크 디스플레이 기술

e잉크(E Ink)가 컬러 e잉크 디스플레이인 카레이도3(Kaleido 3)을 발표했다. e잉크가 컬러 전자 페이퍼 카레이도를 발표한 건 2019년. 2020년에는 이를 탑재한 단말인 포켓북 컬러(PocketBook Color)가 등장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번째인 카레이도2를 탑재한 포켓북 잉크패드 컬러(PocketBook InkPad Color)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e잉크 컬러 전자 페이퍼에는 아직도 과제가 있다. 먼저 색을 확실하게 보려면 밝은 곳이 아니면 안 된다. 그리고 요즘 전자책 리더로 유행하는 노란색 웜라이팅은 색이 정확하게 재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 카레이도3은 과제 일부 해결을 하면서 동영상 재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한 어필 포인트로 삼고 있다.

전자 페이퍼 모듈 구조를 재검토해 디자인 최적화를 하는 등 카레이도3은 먼저 이전 모델보다 채도는 30% 높였다. 카레이도3이 대응할 수 있는 색은 아직 4,096색이지만 이전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시각적 변화는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한다.

최신 업데이트는 스크린 응답기 빨라져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전자 페이퍼 최대 장점은 눈에 부담이 적은 것이기 때문에 동영상도 가능하다면 교육 도구로 유능한 머신이 될 수 있다. 다만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더라도 아직 진행형이어서 잔상이 꽤 남는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개선할 수 있을지가 열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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