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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표 SNS, 무료 앱 1위로 데뷔했지만…

2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SNS인 트루소셜(Truth Social)이 공개됐다.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사용자가 모였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등록 순서 대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SNS에서 추방 처분을 받은 트럼프가 시작한 트루소셜은 정치적 차별이 없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홍보되며 주로 트럼프 지지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2월 18일에는 테스터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행 베타테스트를 실시해 등장을 예고하고 있었다.

현재 미국 내 한정, 앱스토어 한정으로 정식 릴리스가 된 트루소셜은 많은 사용자가 계정을 만들려고 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많은 수요 탓에 사용자를 주문 대기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고 목록 번호가 155980으로 표시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적어도 15만 명 가까운 인원이 등록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보여지고 있다.

등록이 완료됐다는 사용자는 환영 메시지로 트루(Truth, Re-Truth) 사진과 뉴스 기사와 동영상으로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라는 표시가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트루소셜 화면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투고에 리트루스와 라이크 2가지 버튼이 달려 있다.

트루소셜 운영사인 TMTG(Trump Media & Technology Group)는 3월말까지 최소한 미국 내에서 완전히 작동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측은 특별인수목적기업인 DWA(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와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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