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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단체 “뉴럴링크, 원숭이 학대” 고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뇌 임플란트 기업인 뉴럴링크(Neurallink)가 원숭이 뇌에 칩을 내장한 실험을 한 것에 대해 미국 동물애호단체가 미국 농무부에 동물 학대라며 뉴럴링크 실험에 협력한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를 고발했다. 이에 대해 뉴럴링크는 자사는 최대한 인도주의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동물을 다루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칩을 내장해 원숭이가 생각하는 것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실험에 대해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캠퍼스가 원숭이 23마리로 뇌 실험을 하고 뉴럴링크에서 14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며 미 농무부에 불만을 신청했다.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는 농무부 소장에서 뉴럴링크와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캠퍼스가 죽어가는 원숭이에게 적절한 케어를 제공하지 않고 뇌 일부를 파괴하고 원숭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미승인 물질을 묻었다며 재발성 감염증으로 고통 받고 있었으며 경우에 따라선 안락사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 측은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캠퍼스는 공공 자금에 의한 시설을 억만장자에게 맡겼을 수 있으며 연방동물복지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면서 원숭이는 거친 실험으로 뇌를 잘라내고 고통 받으며 죽어갔으며 일론 머스크와 대학이 원숭이 사진과 영상을 일반 공개하지 않는다는 건 이상하지 않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학 측은 실험 기록이 캘리포니아공공기록법 대상이 아니라 민간 기업인 뉴럴링크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진과 영상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는 실험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 주장에 대해 뉴럴링크는 블로그를 통해 자사는 최대한 인도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동물을 다루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대가 아니라 인간에게 임상 시험을 시작하기 전 할 필요가 있는 실험이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는 실험에 의해 감염에 걸린 원숭이를 안락사시킨 걸 인정했지만 대학 설비와 케어는 연방정부가 의무화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추가 개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학 실험 시설은 국제 실험 동물 관리 공인 협회 AAALAC 인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실험을 시작하기 전 농무부 검사관으로부터 동물복지법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걸 확인이 끝났다고 말했다.

뉴럴링크는 자사는 의료 연구에 동물이 필요 없어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의학 발전을 위해 도물을 연구에 사용해야 한다면 동물의 삶과 경험은 가능한 한 생체와 자연에 가깝다며 채김을 갖고 동물 실험을 할 필요를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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