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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NFT 미술관 문 열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에서 매매되는 NFT 아트 전문 미술관 시애틀NFT뮤지엄(SeattleNFTMuseum)이 미국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기업가인 제니퍼 원과 피터 해밀턴이 설립한 것으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수집가, 다양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한자리에 모으는 걸 목표로 한다. 이곳에선 주목받는 아티스트 작품과 컬렉션, 교육 등 3가지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는 32인치에서 85인치까지 초미세 화질로 30대 가량이 설치된다.

NFT 아트는 디지털로 그려진 일러스트와 음악, 사진, GIF 애니메이션 등이 취급되어 주로 암호화폐 이더리움으로 매매되고 있다. NFT 아트가 처음 거래된 건 2014년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작년부터 NFT가 흐름이 되면서 이를 판매하는 작가도 다수 출현하고 있다.

NFT 특징은 작가가 정한 에디션 수를 수집가가 사면 블록체인에 의해 누가 뭘 갖고 있는지 기록한다는 것이다. 만일 에디션이 하나라면 유일무이한 작품이 된다. 또 이를 매매하면 작가에 수수료가 들어간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계 골드러시를 꿈꾸고 참여하는 작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로 실체가 없는 게 NFT 아트지만 큰 화면에서 가까이에 보면 고전 회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 수집가는 그 자리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작품 교체 역시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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