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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에서 만날 삼성 C랩 프로젝트

삼성전자가 2022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기간 중 C랩(C-Lab) 프로젝트 관련 제품 개발 정보를 공개한다.

사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C-Lab Inside)를 통해 LED 가이드로 초보자도 쉽게 연주를 배울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온라인 세션도 할 수 있는 스마트 기타인 잼스타(ZamStar), 아이가 적절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익힐 수 있게 해주는 필로토(Piloto), 유아 사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이노비전(innovision), 온라인 시험 관리 감독을 AI가 실시하는 프로바(PROBA) 4가지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사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더해 모두 13개 프로젝트가 CES 2022 기간 중 전시된다.

잼스타는 잼스트링(ZamString)이라는 스마트 기타와 전용 앱을 이용한다. 잼스트링에는 운지법을 배울 수 있는 LED 가이드가 붙어 있어 초보자도 간단하게 연주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앱을 통해 연주를 촬영, 업로드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온라인 잼세션을 할 수 있다.

필로토는 아이가 제대로 스마트 장치 사용 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용 AI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에 귀여운 아바타가 등장해 지나친 사용 등을 부드럽게 주의하는 등 스마트폰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이노비전은 유아를 위한 솔루션. 아기 침대 위 등에 설치하는 카메라를 통해 사시 등 의심스러운 증상을 재빨리 파악한다.

프로바는 온라인 시험 관리자를 위한 AI 서비스다. 시험 중 수험자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컨닝 등을 하지 않는지 카메라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받지 않는지 등을 AI가 감시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문이 아닌 비문으로 개를 생체 인증하고 식별할 수 있는 펫나우(Petnow), 모바일용 3D 공간 오디오 솔루션인 디지소닉(DIGISONIC) 등이 선보인다. 이들은 모두 CES 2022 부스에 전시된다. 그 밖에 C랩 아웃사이드에서 스핀아웃한 9개 스타트업도 독자 전시 부스를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C랩을 통해 406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500개가 달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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