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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도 게임 버전 넷플릭스 준비중?

플레이스테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브랜드인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와 비슷한 유료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은 경쟁자인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비슷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개발 프로제트는 사내에선 스파르타쿠스(Spartacus)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이 계획 중인 스파르타쿠스는 1억 1,6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된다고 한다. 스파르타쿠스는 2022녀 봄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로부터 제공되는 기존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Station Plus)와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 2개를 통합한 형태가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는 월정액으로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매달 무료로 게임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프리 플레이가 이용 가능한 유료 서비스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는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4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정액 서비스다.

또 플레이스테이션은 스파르타쿠스 릴리즈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는 명칭을 유지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는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서비스와 플레이스테이션4, 5 게임 카탈로그를 제공하면서 게임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초대 플레이스테이션과 2, 3, PSP 타이틀을 플레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는 최근 엑스박스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료 구독 서비스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처지고 있다. 소니는 스파르타쿠스를 도입해 엑스박스와 수익성 높은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도 경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비디오 게임 버전 넷플릭스로 불리며 1,8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백 개 이상 게임을 무제한으로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 제공하는 게임 타이틀 강화를 위해 2021년 베세스다·소프트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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