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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 스마트폰으로 복합현실 합성을…

메타 퀘스트(Meta Quest)가 가상 게임 플레이 동영상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레이어가 가상현실 세게에 들어간 것 같은 영상을 헤드셋과 스마트폰 만으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된다. MR(Mixed Reality) 캡처는 가상현실과 현실 영상을 겹쳐 녹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MR 캡처를 하려면 플레이어 모습을 잘라내기 위해 열린 장소에서 그린 배경을 준비하거나 가상현실과 현실 카메라 위치를 맞추고 혹은 3인칭 시점에서 가상현실 영상과 플레이어를 합성하기 위한 PC 등 장비나 설정 수고가 필요했다.

퀘스트는 실험 도입한 모바일 복합현실 카메라에선 퀘스트나 퀘스트2 가상현실 헤드셋과 아이폰XS 이상에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대응 앱은 스테디셀러인 비트 세이버를 비롯한 11종이다.

모바일 복합현실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퀘스트 본체와 소프트웨어 v35 이상, 곧 출시될 퀘스트 모바일앱 v139, iOS 11 이상을 탑재한 아이폰XS 이상이 필요하다. 물론 아직 실험 단계이기 때문에 게임 수는 많지 않고 아이폰도 11 프로나 12 프로에 대응하지 않는다. 그 밖에 퀘스트 헤드셋 최신 소프트웨어 v35에선 가상현실 내에서 메신저 음성 통화, 실험 기능이던 멀티유저, 앱 공유를 공식 도입한다. 게임과 앱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 메타버스 서비스인 호라이즌 워크룸 방 커스터마이징 같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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