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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첫 감소 이유는?

11월 4번째 목요일 추수감사절 새벽 홀리데이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곳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됐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온라인 매출이 해마다 증가해왔다. 하지만 2021년에는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어도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89억 달러로 2020년 90억 달러를 조금 밑돌았다. 하지만 이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한정된 얘기다. 홀리데이 시즌 세일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작한 곳도 있어 어도비는 미리 구입한 소비자도 많았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감소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홀리데이 시즌 중 하루 매출이 30억 달러를 넘은 날은 19일간이었다고 한다. 2020년에는 시즌 전체로 따지면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덧붙여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중 44.4%가 스마트폰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구입하지 않을 때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중 쇼핑 사이트 방문자 62.2%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것이다. 모바일에서 쇼핑이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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