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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필요없이 수직 이동을? 계단 대체 시스템

버티워크(VertiWalk)는 발이나 허리가 아파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어려울 수 있는 사람을 위해 디자이너 룸바우트 프릴링(Rombout Frieling)이 개발한 계단 대체 시스템이다. 서거나 앉는 동작을 반복해 수직 방향으로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발바닥이 약한 사람에게 계단 대체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버티워크는 가동식 의자를 기둥 4개가 둘러싼 것 같은 구조다. 버티워키를 이용해 위층으로 올라가려면 먼저 발밑 판 모양 부품을 바닥에 놓고 서는 동작을 해 발판 부분을 상승시킨 다음 앉는 동작을 수행해 바닥 부분을 당긴다. 이런 조작을 여러 번 반복해 계단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짧은 시간에 위층에 도달할 수 있다.

아래층으로 갈 때에는 버티워크 오른쪽에 처진 끈을 당겨 하강 모드로 전환한다. 이 때에도 서거나 앉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서는 동작으로 발밑 부분을 하강시키고 앉는 동작으로 발판 부분으로 하강시키는 식이다. 버티워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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