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로켓 개발 스타트업인 스핀런처(SpinLaunch)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프로토타입 발사 테스트에 성공했다. 보통 우주선이라고 하면 부스터로 발사하는 방법을 택하지만 스핀런처는 대체 방법으로 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그간 본 적 없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테스트는 지난 10월 22일 실시했다.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상용 우주공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진행한 것. 시설은 숫자 6 모양을 하고 있으며 통 모양으로 되어 있는 부분 앞뚜껑이 열려 있는데 이는 탄도 가속기. 버튼을 누르면 거대한 판이 회전을 시작하는데 메커니즘은 원심분리깅와 비슷하다. 발사된 로켓 속도는 음속 몇 배라고 한다. 정상적인 발사라면 로켓 궤적이 보이지만 스핀런처 방식이라면 궤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스핀런처는 조나단 야니 CEO가 2014년 창업한 기업으로 저비용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6∼8개월 사이 30회 가량 탄소 테스트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