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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 모임 요청 자동 거부 기능 추가

구글이 10월 20일(현지시간) 구글 캘린더에서 다른 사람 모임 요청을 자동으로 거부할 수 있는 포커스 타임(Forcus Time)이라는 기능을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용으로 발표했다.

지금까지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는 모임 요청을 자동으로 거부하는 기능으로 부재 이벤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커스 타임은 변형 이미지로 달력에 집중할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두면 해당 시간은 자동으로 출석을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일반 일정과 모양이 다르고 포커스 타임에는 헤드폰 아이콘이 표시된다.

구글에 따르면 코로나19 재난에 의한 작업 환경 변화에 따라 채팅이나 회의가 늘어나면서 핵심 작업에 시간을 할애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포커스 타임 기능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이다.

또 워크스페이스용 구글 캘린더는 9월 회의 시간을 집계할 수 있는 타임 인사이트(Time Insights) 기능을 도입했지만 포커스 타임도 이에 따라 집계 가능하다는 것이다. 포커스 타임은 10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지만 대상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스탠더드, 비즈니스 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스탠더드,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에듀케이션 펀더멘털, 에듀케이션 티칭앤러닝 업그레이드, 에듀케이션 스탠더드, 에듀케이션 플러스, 넌프로핏 사용자에 한한다.

불행하게도 일반 사용자나 주로 개인 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스타터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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