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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달 탐사용 EV 콘셉트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는 마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타던 차량 같은 달 탐사 이륜 전기 차량이다.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앤드류 파비셰브스키(Andrew Fabishevskiy)가 디자인을 맡았고 후키(Hookie Co.)가 콘셉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이를 CAD로 설계도를 그리고 9개월 걸려 콘셉트 모델을 만들었다. 앞뒤에 사용하는 허브 모터는 스웨덴 케이크(CAKE) 제품을 썼다.

명칭은 완보류 동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구상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다. 달과 행성을 달리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진 타디그레이드는 다양한 장비와 짐을 싣고 최고 속도 15km/h로 110km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134kg 경량에 전체 높이는 90cm, 길이는 2.6m다. 134kg을 경량이라고 한 건 달에서 무게는 지구보다 6분의 1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어리스 타이어를 곁들여 거친 표면을 달릴 수 있고 재사용 오일을 이용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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