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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드링크 홀더로 둔갑한 GPS 추적 장치

맥스트래커(MaxTracker)는 자전거 드링크 홀더에 GPS 기능과 경보 장치를 내장한 GPS 추적 장치다. 최근에는 고가 스마트 자전거에 도난 추전 기능을 지원하고 타일이나 에어태그 등 분실물 추적 태그를 장착하는 등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위력을 발휘하는 위치 정보 발신 장치가 많다. 태그는 아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간파할 수 있지만 설마 드링크 홀더가 GPS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맥스트래커는 홀더를 고정하는 나사 부분에 슬라이드에 장착해 열쇠로 잠글 수 있는 구조다. 소재는 풋볼이나 우주비행사 헬멧과 같은 것으로 튼튼하며 방수를 지원해 야산에서 폭우를 맞아도 거뜬하다.

움직임 감지 기능은 민감해 다른 사람이 달리는 경우 120dB 경보를 울리고 전용 앱이 곧바로 통지를 해준다. 이 정도만 해도 억지력은 확실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진다면 GPS가 활약하게 된다. 그 밖에 충전 상태에서 2개월 이상 5G와 LTE에 연결할 수 있다. 또 집 등 장기간 보관으로 설정하면 절전 모드를 유지해 배터리 수명이 더 길어진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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