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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하게 한 순간을…” NFT 시장 진출 발표한 틱톡

최근 NFT로 판매되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틱톡(TikTok)이 NFT 시장 진출을 표명하고 여러 제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NFT로 판매할 예정이라는 걸 밝혔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NFT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 자산에도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구조를 이용해 콘텐츠에 고유 일련번호 같은 걸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트위터 창업자 트윗 같은 콘텐츠도 유일무이한 가치를 줘서 마치 인기 연예인 앨범처럼 고액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틱톡이 이런 NFT를 이용한 콘텐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 틱톡에 따르면 10월 6일 인기 래퍼 릴나스엑스와 틱톡 크리에이터 루디 윌리엄(Rudy_Willingham) 콜라보 작품을 NFT로 판매한다. 이후에도 커티스 로치(Curtis Roach) 등 인기 아티스트와 NFT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개설한 NFT 판매 캠페인 공식 사이트인 틱톡 톱 모먼츠(TikTok Top Moments)는 틱톡이 NFT 시장 진출한 이유에 대해 틱톡에 참가하는 크리에이터 창의력과 혁신에 영감을 틱톡 크리에이터에 새로운 힘을 주는 방법으로 NFT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며 NFT 크리에이터가 인식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며 팬이 틱톡에서 문화적으로 중요한 순간을 소유하는 새로운 방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틱톡 사용자는 틱톡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순간을 소유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틱톡에 따르면 NFT 판매는 NFT 거래 서비스인 이머터블엑스(Immutable X)와 제휴해 진행되며 틱톡 톱 모먼츠 공식 사이트에선 이머터블엑스 지갑 만드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또 판매되는 NFT 내용과 판매 일정은 틱톡 공식 트위터 계정과 이머터블엑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지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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