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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이젠 쓰레기 처리도 알아서?

이젠 로봇청소기가 쓰레기까지 알아서 비운다? 이제껏 나온 로봇청소기가 청소 이후 쓰레기 처리는 여전히 사람의 힘을 빌렸다면 룸바 i7+(Roomba i7 +)는 전용 독을 통해 30회 분량 쓰레기를 알아서 모아주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충전 도크에 작은 탑처럼 생긴 쓰레기 보관함을 두고 청소를 끝내고 본체가 독에 오면 먼지를 자동 흡입하는 것.

물론 독에서 쓰레기를 꺼내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하지만 청소할 때마다 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적어도 30회만큼은 자동 처리가 되는 것. 전용 쓰레기봉투 가격은 3장 기준 14.99달러라고 한다.

룸바 i7+는 그 뿐 아니라 이전 모델처럼 집 구조를 기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효율이 높은 청소 경로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을 지정해 해당 장소만 청소를 하거나 방마다 청소 빈도를 따로 설정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를 지원해 음성 비서 기능인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할 수 있어 음성으로 청소를 지시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9월 12일 출시된다. 가격은 950달러.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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