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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해양 플라스틱 활용한 MS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재생 해양 플라스틱을 외장에 재활용한 새로운 마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Microsoft Ocean Plastic Mouse)를 출시했다.

해양 플라스틱은 인공 생성된 이후 하천이나 바다로 폐기된 플라스틱 제품을 의미한다. 이를 회수해 수지 펠렛으로 가공해 재활용한 게 재생 해양 플라스틱인 것. 이번 제품은 본체 외장 20%에 재생 해양 플라스틱을 이용했고 본체 디자인도 블루 컬러 휠과 점 무늬를 통해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본체 패키지에는 마무와 사탕수수 섬유를 소재로 채택했고 플라스틱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재활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의 환경 대처에 대해 새로운 지속 가능성 탐구(larger sustainability journey)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은 IT 기업에는 정착되고 있지만 제품 외장에 채택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친환경에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이런 지속 가능성을 배려한 제품은 미국 하만도 재생 플라스틱 본체 재질이나 종이 패키지를 채택한 주변기기 브랜드(InfinityLab)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는 3버튼을 갖춘 간단한 형태이며 버튼 기능은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통신에는 블루투스 5.0을 이용해 10m 범위에서 통신이 가능하며 AAA 건전지 1개로 1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0월 5일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25달러다. 최근 디지털 제품에도 재생 해양 플라스틱이나 종이 패키지 채택이 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런 분위기에 따라 마우스로 선보인 모양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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