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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어려운 자녀를 위한 로봇

AV1은 노르웨이 스타트업인 노아이솔레이션(No Isolation)이 개발한 텔레프레즌스 로봇이다.

이 로봇은 투병 중인 어린이를 대신해 교실에서 눈과 귀가 되고 소리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투병 생황을 하는 아이가 가정이나 병원 침대에 누워있더라도 교실 책상에 위치한 AV1 카메라와 마이크,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학교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통학이 힘들어도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

이 로봇은 수업을 그냥 듣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도 있게 해준다.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교실에 위치한 AV1이 빛을 내면서 스피커를 통해 말을 할 수 있다. 또 교실을 360도 원하는 시야대로 바라보거나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시선을 바꿀 수도 있다. 교실 뿐 아니라 운동장에서도 상호 작용을 계속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와 4G 통신도 지원한다.

이 로봇은 통학이 어려울 때 활용할 수 있지만 영상 통화 같은 기능의 경우에는 투병 중인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수신 전용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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