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뮤직과 아마존 뮤직HD가 추가 비용 없이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는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 RIAA가 공개한 2021년 상반기 미국 음악 산업 전체 수익 보고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업계 전체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RIAA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미국 음악 산업 전체 수익은 71억 달러였다고 한다. 이 가운데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84%, CD나 레코드 등 물리적 매체는 10%, 다운로드 판매는 5%였다.
2021년 상반기 스트리밍 수익은 59억 달러, 스트리밍은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유료 구독 서비스와 유튜브 등 광고 지원 동영상 전달, 디지털 라디오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익만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 78%를 차지하고 미국 음악 업계 전체 수익 중 3분의 2인 66%를 차지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가입자 추이를 보면 2017년 상반기 3,150만 명이던 가입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2021년 상반기에는 8,2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실제 미디어 수익은 6억 9,000만 달러. 내역을 확인해보면 CD와 레코드 수익은 모두 2020년 상반기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레코드 쪽이 더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기록을 보면 2017년 상반기 1억 7,600만 달러에서 매년 증가해 2021년 상반기에는 폭발적으로 늘어 4억 6,7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런 급격한 음반 수익 증가에 대해 RIAA는 음악팬은 여전히 레코드 자체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며 레코드를 처리하는 라벨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음악팬을 위한 옵션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RIAA는 실적 발표에서 짧은 영상과 채팅 앱, SNS 등 다양한 장면에서 음악이 다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수익이 아티스트에게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