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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제안하는 도심형 EV 바이크

모터라드 콘셉트 CE 02(Motorrad Concept CE 02)는 BMW가 선보인 스트리트형 전기 오토바이다. 아직 콘셉트 모델이지만 화석 연료를 이용하지 않는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LED 4개를 더해 밝고 구동은 벨트드라이브이기 때문에 체인과 달리 기름기로 끈적이지 않는다. 캔틸레버 스윙암은 후륜 유지 보수가 간단하고 휠은 스포크가 없는 디스크형이어서 녹이나 얼룩도 계속 닦아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90km/h, 주행거리는 90km, 출력은 11kW, 15마력이다. 완성시 무게는 120kg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혼잡한 거리를 경쾌하게 달리고 처리가 편한 걸 장점으로 삼는 것이다. 그 밖에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주행거리와 충전 잔량 확인, 모드 변경이나 GPS를 이용한 도난 방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MW와 큐브바이크(Cube Bikes), 소플로우(SoFlow)가 행사 기간 중 전동 삼륜 자전거 프로토타입을 전시했다.

자전거는 직진할 때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지만 커브를 돌 때에는 일반 자전거처럼 차체를 기울일 수 없으며 오히려 불안정하게 되기 쉽다. 하지만 BMW가 공동 개발한 전동 삼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같은 전반부와 뒤를 젖히는 부위를 피벗 쪽으로 연결해 코너링 중 라이더가 몸을 기울여 구부리는 게 가능하다.

물론 화물칸 부분은 수평을 이루는 낮은 위치에 고정되므로 중량물을 싣고 전체 무게 중심이 낮아져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고 기대할 수 있다. 모듈 부착식이어서 몇 가지 옵션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최대 2개 좌석을 탑재할 수 있어 보육원이나 유치원 등하교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장비 면에선 전륜 서스펜션에 의해 주행할 때 충격을 억제해 높은 제동 제품을 가진 디스크 브레이크, 보쉬 모터를 탑재해 60kg 짐을 싣고 주행할 수 있다. 라이더를 포함한 최대 적재량은 220kg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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