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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드론 배송 서비스 프로젝트 붕괴 직전?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해 주문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겠다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준비 중인 게 바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에선 100명 이상 직원이 이미 은퇴하는 등 프로젝트가 붕괴 직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드론을 이용해 주문 30분 이내에 배송을 지향하는 배달 서비스로 지난 2013년 발표된 바 있다. 2014년에는 이미 아마존 프라임 에어 부문에서 채용을 시작하고 비행 시험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이용하는 드론에 대해 미국에선 2020년 8월 31일 마침내 연방항공국 FAA 승인이 나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 드론 배송 시스템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실험을 했다. 2015년 11월에는 인기 프로그램 탑기어 전 사회자 출신 제레미 클락슨이 아마존 프라임 에어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2016년부터 영국에서도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에어 직원 100명 이상이 은퇴했고 남은 직원은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 버려 영국 내 사업은 일부 폐쇄 상태라고 한다. 아마존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에선 아마존 프라임 에어 프로젝트는 2019년 후반부터 붕괴하기 시작했다는 것. 당초 드론팀은 3개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팀별 매니저가 1년 이내 퇴직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인사에 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프로젝트 매니저에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전혀 모르는 인물이 임명되어 업무 내용 기본적인 것에 응답하지 않거나 직원이 아침부터 책상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새롭게 찾아온 파견 직원에게 교육을 처음부터 해야 하는 등 프로젝트 내에도 문제가 다발했다고 한다. 한 내부 관계자는 경험 많은 직원이 침몰하는 배에서 도망치는 쥐처럼 프로젝트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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