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2021년 2분기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익은 1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라는 수치는 지난 3년 중 가장 큰 성장률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정체된 경제 활동이 세계적으로 재개를 시작해 2021년 말까지는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세세하게 보면 성장이 컸던 건 클라우드앤코그니티브소프트웨어(Cloud & Cognitive Software) 부문으로 6% 증가한 61억 달러를 나타냈고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부문은 12% 늘어난 4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앤코그니티브소프트웨어는 원래 AI애플리케이션(AI Application)이었으며 AI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사업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M 최고 재무 책임자인 짐 캐배노(Jim Kavanaugh)는 고객은 클라우드와 AI를 이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운영상 노하우와 성장 기회를 얻음과 동시에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 소프트웨어 기업 팩트셋(FactSet)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Global Technology Services) 부문 매출이 62억 3,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63억 4,000만 달러로 예측을 조금 넘는 결과가 됐다며 또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는 2021년 분사 계획으로 새로운 기업명은 킨드릴(Kyndryl)이 될 예정이다.
한편 하드웨어나 OS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시스템(Systems)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7억 1,000만 달러, 글로벌 파이낸싱(Global Financing) 부문도 8.6% 감소한 2억 4,200만 달러가 됐다.
IBM은 지난 몇 년간 매출 증가가 별로 없었고 2021년 1분기 0.9% 성장을 보일 때까지 34분기 연속 이익 감소를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1분기 이상 수익 증가가 보고된 건 놀라움이라는 것. 또 조정된 주당 이익은 2.31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