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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금 초대 매킨토시 광고를 만들면?

지난 몇 년간 애플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세련된 영상을 선보여 왔다. 물론 옛날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았다. 만일 2021년 애플이 현재 CG 기술로 1984년 출시된 초대 매킨토시 프로모션 영상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담은 콘셉트 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모션 디자이너 티보 크레페(Thibaut Crepelle)는 빈티지 제품을 소재로 한 현대적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1984년 매킨토시가 최적의 제품으로 생각했다며 이 고전적인 하드웨어를 위해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1984년 출시된 초대 매킨토시(Macintosh 128K)는 지금도 애플 맥 시리즈의 원점으로 스티브 잡스의 미학을 담고 있어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 모두 애플 철학 주춧돌이 된 제품인 건 분명하다. 이 콘셉트 영상 속에서 그는 원래 매킨토시나 순정 키보드, 마우스까지 3D 모델링으로 재현하고 있다. 또 웹브라우저 상에서 쉽게 UI를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인 피그마(Figma)로 원조 맥OS 시스템1.0 인터페이스를 애니메이션과 스케치, 툰을 이용해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하고 렌더링과 조명 등은 어도비 애프터이펙트를 이용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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