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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윗 내 멘션 제거 가능한 기능 콘셉트 공개

트위터 제품 디자이너인 도미닉 카모지(Dominic Camozzi)가 다른 사람 트윗에서 자신에게 멘션을 제거할 수 있는 언멘션(Unmention) 기능을 공개했다.

트위터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멘션 알림을 종종 받을 수 있다. 부주의로 인한 문제라면 모를까 때론 폭력이나 괴롭힘 목적으로 일부러 멘션으로 트윗되기도 한다. 트위터는 이런 원치는 멘션을 제어하기 위해 언멘션을 개발한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8월 누가 대답할 수 있는지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지만 언멘션은 자신의 트윗 뿐 아니라 다른 사람 트윗에 대해서도 제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멘션과 함께 트윗하면 해당 트윗에서 멘션을 제거하고 이후 해당 스레드에서 자신에게 언급할 수 없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특정인이 며칠만 자신에게 멘션할 수 없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단해버리면 간단하지만 여기까지 하고 싶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언급이 대량으로 확산된다면 여기에 빠르게 대응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반면 불편한 트윗을 봉쇄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언멘션 기능은 아직 초기 콘셉트로 언제쯤 테스트를 시작할지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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