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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자동 감지해 0.08초 만에…자전거용 에어백 재킷

시러스(CIRRUS)는 안장과 재킷에 넣은 센서를 이용해 초당 100회 운전 상태를 분석해 계속 사고를 감지해 가스 힘으로 0.08초 만에 팽창하는 자전거용 에어백 재킷이다.

표면은 통기성이 좋고 방수와 반사 소재를 이용하고 있으며 부풀어 오르는 가슴과 배, 경부와 허리에 위치한 에어백이 작동한다. 가스 캔은 교환해 재사용할 수 있어 한 번 구입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센서 알고리즘을 이용해 충격과 가속, 회전 등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지만 몇 개월에 걸친 실증 실험도 거쳐 동작은 정확하다고. EU와 미국에서도 인증 받았다. 또 재킷 안주머니에는 전원 버튼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에서 내릴 때 오작동도 되지 않는다. 그 뿐 아니라 겨드랑이와 팔목에 환기용 지퍼가 위치하고 있어 왼쪽 손목 주위에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터치 조작이 가능한 포켓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물론 위험하지만 알람 등을 곧바로 확인할 때 편리하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큰 부상 중 손상을 받는 건 40%가 흉부, 25%가 척추라고 한다. 이 재킷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요한 곳을 지켜주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때 유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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