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강아지형 로봇인 스팟(Spot)은 8,00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중국 유니트리(Unitree)가 만드는 고1에어(Go1 air)에 눈길을 줘도 될 듯싶다. 이 로봇 가격은 2,700달러 그러니까 300만 원대에 불과하다.
물론 스팟은 건설 현장 순찰이나 코로나19 검사용 텔레프레즌스 로봇, 로켓이 폭발한 현장 가스 누출 검사 등 사람이 출입하기 곤란한 장소에서 대신 눈과 코 역할을 해준다. 이에 비해 고1에어는 인간과 함께 달리거나 걷는 등 동행을 한다. AI를 탑재해 옆이나 뒤에서 달라붙어 따라오는 것.
고1은 3가지 모델로 나뉜다. 하위 모델은 고1에어(Go1 air), 중간은 고1(Go1), 상위 모델은 고1 에듀(Go1 Edu)다. 차이는 슈퍼센서리시스템1(Super Sensory System 1)이라는 초감각 센서가 1개 또는 5개이냐와 프로세서 수와 종류, 라이다 유무와 최고 속도다. 적재량은 3kg이지만 최상위 기종은 5kg이다. 보증기간에도 차이가 있어 고1에어는 짧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