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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구독 서비스…진화하는 전기 스쿠터

버드(Bird)가 신형 전기 스쿠터를 출시했다. 3세대 모델로 양손에 핸드 브레이크 외에 3번째 브레이크인 긴급 자동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자동 브레이크를 탑재한 건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포인트는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을 높였을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다.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배러티라는 것. 내구성은 2만 2,500km에서 3만 2,000km 사이다. 전기 스쿠터 자체 내구 수명이 2∼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쿠터 자체보다 더 길다고 할 수 있다. 기존 스쿠터도 수명이 다 되면 3세대 모델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라임(Lime)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임 프라임(Lime Prime)이 그 주인공. 보통 라임 스쿠터 사용은 잠금 해제 1달러, 1분마다 0.15달러가 들어간다. 월 5.99달러를 내는 라임 프라임 사용자라면 잠금 해제 비용 1달러가 무료다. 또 사용시간 요금도 25% 할인된다. 매일 한번 정도 라임을 사용한다면 프라임 가입으로 월 25달러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프라임 사용자는 라임 스쿠터 예약 시간이 최대 30분이다. 참고로 일반 사용자는 10분이다.

구독은 아니지만 버드도 라이드 패스(Ride Pass)라는 선불 플랜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플랜은 1일 이용권이나 1개월 이용권 등 여러 가지로 이뤄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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