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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맨눈으로 입체 영상 가능한 스페이셜랩스 발표해

스페이셜랩스(SpatialLabs)는 에이서가 5월 27일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Next@Acer)에서 발표한 특수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 맨눈으로 3D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개발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스페이셜랩스 지원 노트북인 콘셉트디(ConceptD)를 지급한다.

맨눈으로 입체 표시를 해주는 제품은 최근 소니가 공간 재현 디스플레이인 ELF-SR1을 발표하는 한편 애플도 입체 영상 특허를 내고 구글은 입체 디스플레이인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을 선보인 바 있다.

스페이셜랩스를 지원하는 콘셉트디는 시선을 추적하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렌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3D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애플이나 소니는 최종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에어서는 지금까지는 주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3D 모델은 일반 2D 디스플레이만 보는 것과 달리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입체 영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 2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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