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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창업자도…SFOX 시리즈A 투자 유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SFOX가 지난 8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등이 참여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270만 달러(한화 255억 원대)를 유치했다고 한다.

이번 라운드에는 트라이브캐피털(Tribe Capital) 공동 창업자인 아르준 세티(Arjun Sethi)가 주도하고 와이콤비네이터, 코슬라벤처스, 디지털커런시그룹 그리고 앞서 소개한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등이 참여했다.

SFOX는 펀드와 패밀리 오피스, 고액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취급 거래량도 90억 달러가 넘어섰다고 한다. 아르준 세티는 계좌 하나로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대량 매매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은 수많은 조각으로 갈린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SFOX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거래 유동성 개선과 새로운 지역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FOX의 이번 자금 조달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에 대기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실제로 얼마 전 골드만삭스 등이 이끈 자금 조달을 통해 3,200만 달러는 조달한 액소니(Axoni)에도 웰스파고, JP모건, 씨티그룹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한 바 있다. 또 얼마 전에는 GE 벤처캐피털 부문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제이지 시큐리티(Xage Security)의 1,200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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