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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스마트폰 멈출 수 없다면…

제3의 눈(3rd Eye)은 산업 디자이너 팽민욱 씨가 런던 로열칼리지오브아트에서 혁신 디자인 공학 학위를 위해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멈출 수 없는 사람이 전방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제품. 이마에 물리적으로 붙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두이노로 작동하는 자이로스코프가 사용자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다고 감지하면 눈꺼풀이 열리게 되어 있다. 카메라가 아니라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물체를 감지하면 소리로 사용자에게 경고해준다고 한다. 사용자는 경고음이 울리면 얼굴을 들고 장애물이 피해 마음놓고 걸어갈 수 있다.

물론 벽과 거리, 철탑, 보행자는 감지할 수 있지만 뚜껑이 열려 있는 맨홀 같은 것은 감지하지 않는다는 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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