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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인식하고…포드, 차내 광고 모색 중?

자동차와 관련한 특허는 계속 나오고 있다. 포드는 자동차 카메라로 길거리 광고판과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연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길거리 간판은 자동차로 달릴 때에도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선을 끄는 데 충분하다. 하지만 문제는 한쪽은 이동 중이기 때문에 전화번호와 매장 주소, 웹사이트 등 세세한 내용까지 간판으로 읽는 건 무리다. 이를 해결하려는 게 바로 포드가 낸 새로운 특허다.

자동차 카메라를 이용해 간판을 이미지 인식으로 읽어들여 관련 정보를 대시보드에 배치한다. 운전자가 필요하다면 여기에 AI 정보를 연동하거나 전화하고 매장 웹사이트를 기록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조수석에 사람이 있다면 그대로 광고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한다.

포드는 광고대행사와 제휴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카메라로 읽기 쉬운 광고나 전용 URL을 넣어 두도록 하고 운전자용에 특화한 광고 패키지를 구성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도로에 늘어선 광고가 차량 안까지 침투해올 날도 머지 않았을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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