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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카메라 대명사 폴라로이드가 샌들로?

즉석 카메라 대명사인 폴라로이드(Polaroid)가 스포츠 샌들인 테바(Teva)와 손잡고 스트랩 샌들을 만들었다. 벨트가 카메라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색으로 이뤄져 있으며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과 흰색 투톤 한정 모델도 선보이고 있다.

테바는 1984년 그랜드캐니언 기슭에서 세계 첫 스포츠 샌들을 만든 브랜드다. 가이드가 물가에서 실발을 벗지 않기 위해 스트랩을 붙인 게 시초라고 한다.

이번에 만든 샌들은 클래식한 형태인 모델(Original Universal Polaroid)과 뒤꿈치를 3cm 높인 모델(Midform Universal Polaroid) 2가지다. 모두 스트랩 부분에 폴라로이드 로고를 3D 인쇄했다. 미드솔은 충격을 흡수하고 측면 지퍼로 탈부착이나 조절도 간단하다. 폴라로이드와 협업은 폴라로이드가 점차 대중문화 분야에서 아이콘화되어 가는 걸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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