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4월 5일 아침에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된 것.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계속 소문이 나왔다. LG전자 스마트폰은 2개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이나 화면을 회전시키는 LG 윙(Wing) 등 색다른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LG 롤러블(LG Rallable) 콘셉트를 발표하는 등 기술력을 어필한 바 있다.
하지만 모바일 사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5조원 손실을 냈다. 따라서 모바일 사업 매각을 꾀했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LG전자에 따르면 모바일 사업 중단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 부품이나 커넥티드 디바이스, 스마트 홈, 인공지능 등 성장 분야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존 스마트폰 재고분은 계속 판매한다. 지역에 따라 기간은 다르지만 지원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