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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블록처럼 쓸 수 있는 3D프린팅 건축 자재

스페인 발렌시아공대 연구팀이 레고 블록처럼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터로 만든 건축 자재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건축 재료는 가볍고 운반이나 취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건축과 토목 공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 건축 현장에서는 철근이 사용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운반이나 설치에 크레인과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새로운 건축은 대들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폴리머 제품으로 금속과 콘크리트로 만든 기존 빔보다 최대 80% 가볍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운 건축 자재 개발에 소요된 기간은 3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테스트에 소요했으며 2020년 10월 특허를 취득했다고 한다. 철근은 필요한 길이 자체를 제조, 운반해야 하지만 새로운 건축 재료는 레고 블록처럼 부품화되어 사용하려는 장소에 맞춰 조립이 가능하다. 건축 자재는 금속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식을 방지하고 경량이기 때문에 건축 작업이 용이하고 시간 단축에도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폴리머 내부 구조도 연구가 인간 뼈 가장자리 주변 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 뼈는 해면골과 외층 두꺼운 뼈가 레이어 모양으로 되어 있어 기능성이 높고 경량이라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건축 재료는 더 사용하기 편리하다. 건축 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출력하면 교통이 단순화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다. 건축자재를 사용자 정의해 건설 단계와 필요에 따라 건축 자재를 통합할 수 있다면서 또 폴리머 소재는 재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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