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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만난 TV용 리모컨

TV용 리모컨은 보통 2년 가량 사용하면 배터리가 소진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리모컨(SolarCell Remote)은 배터리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충전하면 2년간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 자체 수명은 TV와 같은 7년. 다시 말해 이 리모컨의 최소 충전 필요 횟수는 3.5회 정도다. 환경에 대한 배려로 28%는 재활용 PET 소재로 만들었고 2021년 모델 QLED 4K와 8K TV에 함께 제공한다. 덧붙여 본체 하단에 위치한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태양광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만일을 위해 따로 충전 단자도 지원하는 것.

오래 전부터 계산기도 태양광 패널로 작동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TV나 에어컨용 리모컨에 태양광 패널을 더하는 건 괜찮은 생각일 수 있다. 이 방식이 보급되면 배터리를 쓰레기로 만들 필요도 줄어 환경 부하를 줄일 수 있는 건 물론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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