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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해 액세스 몰려서?” 슬랙 일시 서비스 중단 사태

협업 도구 슬랙(Slack)이 1월 5일 0시 서비스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에서 시무식에 따른 액세스 급증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당초 슬랙 상태 페이지에 보고된 건 슬랙 서비스에 연결 결함과 메시지 송수신 관련 문제였지만 1시간 뒤에는 전반적인 서비스 정지 상태가 더 심각도를 더했고 보고 내용이 업데이트되면서 슬랙은 문제 해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사용자가 하나둘 서비스가 회복되고 있다는 보고를 했고 2시 30분쯤 문제는 아직도 대부분 진행 중이지만 일부 고객은 업데이트 이후 슬랙에 연결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후 서서히 문제가 해소됐다.

슬랙 상태 페이지는 4시 전후에도 전면적으로 서비스 중단 표시가 있었지만 슬랙 클라이언트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가 됐다. 인터넷 서비스 오류 모니터링 사이트(Downdetector)에서도 오류 보고 건수가 거의 평소 수준을 찾아갔다.

슬랙은 업무용 협업 도구로 크게 성장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 작업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해갔다. 가치에 주목한 세일즈포스가 2020년 12월 슬랙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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