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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중 리모트워크 2일·출근 3일 채택할 것”

코로나19 감염 대책 일환으로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일주일 중 리모트워크 2일, 출근 3일 근무 형태를 2021년 9월 이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선 미국 인구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구글은 2020년 3월 단계에서 북미 모든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했으며 2021년 7월까지 리모트워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2월 14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CEO가 구글 사내 이메일을 보낸 바에 따르면 구글은 2021년 7월까지하던 리모트워크 권장 기간을 2021년 9월로 연장하고 이후에도 코로나19 저위험 사무실과 데이터센터 상주 관리자, 연구소 상주 연구원 등 예외를 빼고 주중 리모트워크는 2일, 출근을 3일이라는 근무 형태를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주3일 출근 날짜는 예약 가능한 협업 공간과 야외 공간 등에서 회의를 하는 협업의 날로 정하고 주2일 리모트워크에선 집중적집 작업에 전념한다. 또 리모트워크를 실시하는 직원과 사무실에 있는 직원간 협업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품질 전송을 여러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사내 프레젠테이션 부스를 설치하며 구글미트와 구글 워크플레이스 등 온라인 작업을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개선할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이메일에서 유연한 노동 모델이 생산성과 협업, 행복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개념은 구글 사내 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미래 계획5에서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글 같은 규모 큰 기업이 리모트워크와 출근을 포함한 노동 모델을 채택한 전례가 없지만 개혁 정신과 열린 마음으로 시험 도입을 실시해 정확한 결과를 판정해 2021년 초 세부 사항을 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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