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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프 매출…전년대비 21% 증가한 90억 달러

어도비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에 따르면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온라인 쇼핑 매출은 미국에서 전년 대비 21.6% 증가한 90억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온라인 쇼핑 매출로는 2019년 사이버먼데이에 이어 2위 기록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그러니까 올해는 2020년 11월 27일(현지시간)에서 홀리데이 시즌 본격화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전염병에 의해 실제 매장에서 쇼핑이 줄고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한 게 분명하게 나타난 것.

어도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지출액은 분당 630만 달러였다고 한다. 또 온라인 쇼핑 중 40%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졌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을 픽업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또 어도비에 따르면 2020년 사이버 먼데이 지출액은 더 증가해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에는 애플워치나 에어팟 같은 가전 제품 외에도 기존 매장에서 구입했던 식료품이나 일용품 구입, 게임도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같은 흐름이 코로나 재난 이후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소매 업계 전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강하게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온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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