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중국 스마티산(Smartisan)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얹은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지안구오(JianGuo) R2는 스마트폰 활용도를 넓혀주는 액세서리가 주요 제품.
지안구오 R2는 해상도 2340×1080, 90Hz로 구동하는 6.6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4,510mAh 배터리, 카메라는 1억 800만 화소에 1,3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3배 망원, 500만 화소 매크로를 갖추고 있다. 가격은 메모리와 저장공간 구성에 따라 8GB+128GB는 4,999위안이며 16GB+512GB 6,499위안이다.
운영체제는 배경을 투과하는 타일 위에 떠있는 아이콘 등을 특징으로 삼는 독특한 UI인 스마티산 OS(Smartisan OS)를 채택했다. 스마티산 OS 8.0은 빛을 감지해 빛 방향에 따라 앱 아이콘에 그림자가 따라붙는 등 정교한 효과도 지원한다.
스마티산이 지향하는 방향은 하이엔드 모바일 컴퓨터다. 이 기업은 지안구오 R2 발표에 맞춰 2in1 PC 스타일 노트북인 스마티산 TNT go(Smartisan TNT go)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유선과 무선 2가지 버전이 있다. 유선 버전은 USB 타입C 케이블로 지안구오 R2와 연결하며 무선 버전은 와이파이로 연결한다. 가격은 유선 버전 1,999위안, 무선 버전은 2,999위안이다.
사양은 해상도 2160×1440에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12인치 화면에 AI 얼굴 인증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f2.0 카메라를 더햇다. 배터리는 10,160mAh이며 35W 급속 충전을 대응한다. 또 듀얼 마이크와 스피커도 곁들였다. USB 단자는 2개이며 이 가운데 하나는 영상 입력용이다. 크기는 275.5×190.8×7.2mm, 무게는 유선 619g, 무선 639g이다.
키보드는 전용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측과 전용 접점으로 연결한다. 디스플레이 본체 뒷면에 스탠드가 있어 MS 서피스와 같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 안쪽에는 스타일러스 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스타일러스 펜은 USB 타입C 충전식이다. 키보드는 옵션으로 699위안, 스타일러스는 499위안이다.
지안구오 R2를 스마티산 TNT go와 연결하면 전용 데스크톱 UI를 통해 TNT OS 2.0을 실행한다. 윈도10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에서 지안구오 R2 내장 앱이 멀티윈도에서 자유로운 창 크기로 움직인다. 화면 오른쪽에는 캘린더와 알림 표시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