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조만간 FSD(Full Self Driving) 시스템 베타 버전을 제한적으로 테슬라 소유자에게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배터리데이(Battery Day) 행사 중 FSD를 만족스럽게 사용하려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전면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며 10월 20일 일부 전문가와 소유자를 위해 기능을 제한한 베타 FSD를 제공하겠다는 트윗을 올린 것.
물론 FSD는 명칭과 달리 아직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다. FSD는 어디까지나 오토파일럿 고성능 버전이며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차선 유지와 변경, 일시 정지 등을 수행하는 도로표지판 인식, 자동 주차 등 기능을 조합한 총칭이다.
이번에 추가된 업데이트에선 청신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물론 결국 언제쯤 완전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가 탄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