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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제스처 OK…반지 모양 무선 마우스

스노울(Snowl)은 반지 모양을 한 무선 마우스다. 만지면 터치, 흔들면 제스처, 손가락에 끼우면 조이스틱처럼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인 것. 무게는 겨우 5g이다. 조작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마우스 좌우 클릭이나 좌우 제스처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계란형 부착물을 합체시키면 조이스틱처럼 쓸 수 있고 터치 조작도 그대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충전도 할 수 있다.

제스처는 반지를 2초 가량 홀딩하면 모드가 이행되며 손 움직임으로 화면 쓸기와 빨리 감기, 볼륨 조작 등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포인터 기능을 이용하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다. 작아도 9축 자유도 방향을 감지하기 위해 기계학습 제스처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서 특정 작업도 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11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계란형 충전 크래들과 합체시키면 56시간에 이른다. 또 기기별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여러 장치와 동시 페어링할 수도 있다. 태블릿에서 게임과 넷플릭스를 동시에 즐기고 원활한 작업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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