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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도 협의중” SXSW, 2021년 온라인 페스티벌 연다

예술과 기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페스티벌인 SXSW가 2021년 계획 일환으로 이벤트 주요 부분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SXSW 온라인 2021(SXSW Online 2021)을 2021년 3월 16∼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선 기조연설과 기타 세션, 영화 시사회, 제품 발표회, 참가자간 네트워크, 각종 전시회를 진행한다. 운영 측은 자료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이 필요하며 올해는 변화의 해라면서 2021년을 위한 계획 일환으로 SXSW 온라인을 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창의적 두뇌를 모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행사를 더 실감나게 개최하는 한편으로 SXSW 측은 2021년 실제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에 대해서도 텍사스주 오스틴 시 당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SXSW는 올해도 3월 13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와 겹치면서 개최 직전 아마존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속속 참가 취소를 했다. 결국 오스틴 시 당국이 개최 중단을 촉구했고 전체 행사는 취소됐다.

이후 SXSW는 이벤트 중단으로 갈 곳을 잃은 영화 작품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기간 한정 무료 스트리밍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했다. 또 구입한 입장 배치는 환불할 수 없지만 2021년이나 2022년 개최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더 신중하게 실제 이벤트 가능성을 추진하려는 SXSW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상황에선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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