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9월 14일(현지시간) 틱톡처럼 15초 짧은 동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유튜브 숏컷(YouTube Shrots)을 발표했다. 우선 인도에서 초기 베타로 제공하며 곧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튜브 숏컷은 유튜브와 다른 플랫폼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동영상은 기존 유튜브에 업로드되며 유튜브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동영상 촬영도 유튜브 앱 내에서 할 수 있다. 여러 영상 클립을 결합하거나 음악을 녹음하거나 동영상 속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핸즈프리로 쉽게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카운트다운 표시 등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또 유튜브 앱에서 이미 짧은 동영상에 대해 묻는 섹션이 추가됐다. 숏컷을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제목이나 설명에 ‘#Shorts’으로 60초 이하 수직 동영상을 올리면 이 섹션에 올려진다. 틱톡을 의식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에 가까운 기능은 인스타그램도 릴로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서비스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