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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美서 처방약 배달 서비스 시작한다

우버가 8월 20일(현지시간) 우버 헬스(Uber Health) 서비스를 확대하고 처방약 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용 가능 지역은 시애틀과 댈러스 2개 도시 뿐이지만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에 따르면 현재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이 두렵다며 처방전을 받기 위해 약국에 가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따라서 자사 택배 서비스인 우버 다이렉트(Uber Direct)를 활용하고 필요하면 처방 의약품 납품을 하는 님블릭스(NimbleRx)와 협력해 우버헬스에서 처방약 배달이 가능하게 됐다.

2018년 시작한 우버헬스는 환자 환승을 목적으로 한 의료기관 배차 서비스. 미국에서 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이 많아 진료를 받고 싶어도 병원에 갈 수 없는 환자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약도 같은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약국에 갈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이런 약을 받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처방약은 취급이 어렵기 때문에 허들은 높지만 앞으로 더 수요가 확대되면 처방약 배달이 당연하게 될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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