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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소프트뱅크에 IoT 사업 이관한다

영국 ARM이 사물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소프트뱅크에 이관, 반도체 IP 비즈니스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ARM은 인텔이나 AMD처럼 자사 CPU를 제조하는 게 아니라 아키텍처 설계만 하고 해당 IP를 타사에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위한 저전력 프로세서 용도가 대부분이지만 슈퍼컴퓨터나 HPC 등에서도 절전 성능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채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ARM CEO는 소프트뱅크에 대한 사물인터넷 사업 이관을 통해 핵심 IP 로드맵 혁신을 위해 더 강한 입장에 설 수 있게 파트너에 대해 폭넓은 시장으로 확대되는 컴퓨팅 솔루션 기회를 잡기보다 강력한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에 대한 사물인터넷 부서 이관은 9월 예정이다. ARM이 완전히 관여하지 않는 건 아니며 계속 협력해나가라 계획이라고 한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 모든 주식을 취득해 자회사화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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