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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도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중

페이스북이 인도 학교 교육을 감독하는 정부기관인 CBSE(Central Board of Secondary Education)와 손잡고 인도 국내 학생과 교육자에게 디지털 안전성과 건전한 온라인 활동, 증강현실을 가르치는 공인 교육 과정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 과목을 통해 중학생이 현재와 미래에 대비해 인터넷을 안전하게 열람해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선택을 하고 스스로의 정신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습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교육은 첫 단계에선 1만 명 이상 교사를 교육하고 2번째 단계에선 교사가 학생 3만 명을 지도한다. 증강현실에 대한 3주간 교육은 발전하는 증강현실 기술 기초와 페이스북 스파크AR스튜디오(Spark AR Studio)를 이용한 증강현실 경험 제작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라 메쉬 포크 리얄(Ramesh Pokhriyal)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7월 6일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걸 권장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통신업체인 릴 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손잡고 5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인도 내 첫 인터넷 사용자를 위해 지금까지 최대 규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인 디지털 우단(Digital Udaan)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인도는 사용자 수로 본다면 페이스북 최대 시장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이 제드재단(Jed Foundation), 영리더포액티브시티즌십(Young Leaders for Active Citizenship)과 공동 개발한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Guide for Building Healthy Digital Habits)는 젊은이가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사회 정서적 공간을 잘 이해하고 건전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걸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 7월초 인도 정부의 발표로 중국 앱 57개가 차단된 바 있다. 이 중 하나인 틱톡은 중국 외에선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이 경제권에서 시장을 다투고 있다. 틱톡은 인도에서 2억 명 이상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대부분은 작은 마을이나 도시에 거주한다. 틱톡은 지난해부터 인도에서 수많은 콘텐츠 제작자나 기업과 협력해 교육용 동영상을 단편 비디오 서비스로 내놓기 시작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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